작성자 Platform Admin

의미 있는 제품은 시장 조사가 아니라 절박한 개인적 경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얼디자인테크의 출발점도 한 번의 자전거 사고, 그리고 "다시, 안전하게 타고 싶다"는 의지였습니다. 그 의지는 실외 주행의 감각을 실내에서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넘어지지 않고 탈 수 있는 실내 사이클링 플랫폼, 얼티레이서(Ultiracer)로 이어졌습니다.
창업자이자 공동대표인 이중식 대표는 원래 운동기구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부동산학 석사를 마치고 부동산 개발업에 몸담았던 그는 건강이 나빠진 뒤 의사의 권유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고, 몇 달 만에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자전거는 곧 취미가 되었다고 그는 한 창업 인터뷰에서 회고했습니다 (조선일보).
그러나 즐거움은 큰 교통사고로 멈췄습니다. 집 근처에서 빠르게 달려오던 덤프트럭을 피하려다 넘어진 그는 큰 흉터와 함께 야외 주행에 대한 두려움을 얻었습니다. 대안으로 택한 실내 운동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기존 실내 자전거는 단조로웠고 운동 효과도 야외만 못했으며, 자전거를 얹어 타는 롤러는 낙상 위험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는 집에서도 안전하게, 그러나 진짜 도로처럼 실감 나게 탈 수 있는 무언가를 원했습니다.
제조 경험이 없던 그는 머릿속 장비를 직접 그려 서울 성수동 철공소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초기 시제품은 무게 700㎏에 달하는 '쇳덩이'에 가까웠지만, 시행착오를 거듭할수록 노하우가 쌓였고 마침내 특허로 이어졌습니다.

진짜 도약은 베테랑 엔지니어들이 합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삼성전자에서 27년간 엔지니어로 일한 공원근 공동대표를 비롯해 기계·제품 개발 분야의 장인들이 힘을 보탰습니다. 이들은 약 2년 6개월에 걸쳐 22대의 시제품을 만든 끝에, 이 대표가 처음부터 꿈꿔온 목표—진짜처럼 타면서도 절대 넘어지지 않는 사이클링—에 도달했습니다. 초기에는 자비와 은행 대출로 버텼지만, 이후 공공 연구개발(R&D) 지원에 잇따라 선정되며 하드웨어 스타트업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얼티레이서의 핵심은 특허받은 버티컬 서포트(vertical support) 기술입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자전거를 플랫폼에 장착하고 야외에서처럼 페달을 밟으며, 코너를 돌 때의 기울임과 노면의 미세한 높낮이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균형을 잃어도 넘어지는 대신 잠시 휘청일 뿐이고, 페달을 밟을 때만 바퀴가 돌기 때문에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심하고 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스피닝 강사는 단 몇 분 만에 땀을 쏟았다고 합니다.
얼티레이서는 운동인 동시에 즐길 거리이기도 합니다. TV·스마트폰과 연동해 실감 나는 레이싱과 게임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회사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비롯해 소프트웨어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점이 리얼디자인테크의 정체성을 잘 보여줍니다.

얼티레이서는 유로바이크 2019 데뷔에 이어 CES 2020에서 혁신상을 받았고, 영국 BBC를 비롯한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회사는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EU·일본·중국 등에 특허를 출원하며 글로벌 무대에 걸맞은 기반을 다졌습니다.
리얼디자인테크에게 얼티레이서는 단순한 운동기구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 대표는 자전거 타기를 가장 완벽에 가까운 운동으로 보고, 건강한 노화와 재활에 긍정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특히 심박수를 높이는 운동이 필요하지만 낙상 위험이 큰 어르신에게 얼티레이서는 안전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더 이상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실감 나는 주행을 제공함으로써, 회사는 세대를 아울러 뇌와 신체 건강을 함께 돕는 길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 창업자의 "다시 타고 싶다"는 의지에서 출발한 얼티레이서는 이제 글로벌 시장을 향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자전거를 만드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여정 또한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여러 직업과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야 지금의 길에 닿았습니다. 상상과 몰입을 중시하는 창업 철학을 바탕으로, 리얼디자인테크는 얼티레이서를 끊임없이 고도화하고 뉴로 헬스케어와 재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자전거에 다시 오르겠다는 의지에서 태어난 회사에게 그 여정이야말로 가장 큰 의미일 것입니다.
2026년 6월 5일부터 7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는 전 세계 게이머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습니다. 두바이 e스포츠·게임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게임엑스포(GameExpo)에는 300종이 넘는 게임과 100여 종의 디바이스, 라이브 토너먼트, 몰입형 VR 체험, 그리고 모든 유형의…
광주, 미래산업 거점으로…1,605억 원 투자유치 광주광역시가 자동차·인공지능(AI)·에너지 분야 유망기업 11개사와 총 1,60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미래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졌습니다.
운동용 자전거라고 하면 흔히 제자리에 고정된 기계와 칼로리를 세는 화면을 떠올립니다. 리얼디자인테크가 개발한 스마트 실내 사이클링 시스템 얼티레이서(Ultiracer)는 바로 그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