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iracer (얼티레이서), 고베 한일 스타트업 피칭 1위: 고베상공회의소 어워드 수상
작성자 Shaun Cheon
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리얼디자인테크 이중식 대표이사가 일본 고베의 SHINKA Hyogo 무대에 올라 한일·일한 비즈니스 세미나 & 교류회 in KOBE(韓日・日韓ビジネスセミナー&交流会 in KOBE)에서 Ultiracer (얼티레이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스타트업 피칭에서 Ultiracer가 1위를 차지했고, 이중식 대표이사는 고베상공회의소 어워드(神戸商工会議所 AWARD)를 받았습니다.
저희 팀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하루였고, 간사이 지역에서 받은 따뜻한 환영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행사를 소개하고, 이중식 대표이사가 발표한 내용과 함께 이 자리를 만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행사 소개: 한일·일한 비즈니스 세미나 & 교류회 in KOBE
이번 세미나는 고베상공회의소와 KOTRA 오사카무역관이 고베와 한국 사이의 비즈니스 매칭을 위해 공동 주최한 자리입니다(고베상공회의소 행사 안내). 한국의 최신 비즈니스 동향을 공유하고, 양국 스타트업에 발표 무대를 마련해 새로운 협업과 시장 개척의 계기를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행사 안내에는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효고, 간사이경제동우회, 간사이경제연합회, 오사카국제경제진흥센터가 후원 기관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행사장은 효고현의 스타트업 창출·성장 거점인 SHINKA Hyogo로, 산노미야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 고베본부 빌딩 2층에 있습니다(SHINKA Hyogo 행사 페이지). 프로그램은 14:00부터 17:30까지 강연, 피칭, 네트워킹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 한국의 강점이란? KOTRA 오사카무역관 관장의 오프닝 강연
- 고베상공회의소의 활동 소개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의 비즈니스·투자 환경과 스타트업 지원 정책
- 한컴 오픈 이노베이션: 한국과 고베·간사이의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 프로그램 (한컴인스페이스)
- 한국 진출의 첫걸음: 일본과 한국 사이의 역직구·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CAFE24 JAPAN)
- 한국 비즈니스의 유의점: 한국 진출 시 알아야 할 사항 (김·장 법률사무소)
- 한국 대기업과의 인연 만들기: 대기업과의 비즈니스 관계 구축 (OceanJay Korea)
- 한일·일한 스타트업 피칭: 전남광주 vs 고베, 이어서 네트워킹

전남광주 vs 고베: 한 무대에 선 스타트업 여섯 곳
피칭 세션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대표하는 한국 스타트업 세 곳과 고베 스타트업 세 곳이 함께 올랐습니다.
한국 전남광주
- FINTKOREA: 저온 졸-겔(sol-gel) 공정을 활용한 기능성 생분해 복합소재로 메디컬·헬스·뷰티 케어 제품을 만듭니다.
- GHOSTPASS: AI, 생체인증,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밀번호 없는 핸즈프리 본인 인증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 리얼디자인테크 (Ultiracer): 행사 안내의 표현을 빌리면, 전신의 인지·운동 반응을 다차원적으로 측정·분석해 시니어를 위한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바로 Ultiracer입니다.
일본 고베
- iPresence: 텔레프레즌스 로봇, AI, 디지털 트윈으로 업무 자동화와 인력 절감을 돕습니다.
- LIFESHOT: 방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촬영 서비스 Cheiz를 운영합니다.
- MEDIA0: 브랜드 전략, 크리에이티브, AI를 결합한 마케팅을 지원합니다.
분야도 다양하고 수준도 높은 무대였으며, 각 팀이 자신의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듣는 것만으로도 큰 배움이 되었습니다. 함께 발표한 모든 기업에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리얼디자인테크의 발표: 내 힘으로 움직이는 삶을, 언제까지나
이중식 대표이사의 발표 주제는 건강한 노화, 그리고 평생 스스로 움직이며 사는 삶이었습니다. "Aging Smart, Aging Better"라는 문구 아래 첫 슬라이드가 전한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내 힘으로 움직일 수 있는 미래를, 언제까지나.
발표의 핵심은 생각한 대로 몸을 움직이는 힘이었습니다. 일상의 모든 움직임은 주변을 보고, 무엇을 할지 판단하고, 내 의지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시작되며, Ultiracer는 이 과정 전체를 한 번에 훈련합니다. 라이더는 기울고, 흔들리고,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모션 플랫폼 위의 실제 자전거에 앉아 화면 속 코스를 따라 달리며 끝까지 자전거의 균형을 잡습니다. 그동안 저희의 모션 분석 기술이 주행을 균형 품질(Balance Quality), 흔들림(sway), 조향 안정성 같은 지표로 보여 줍니다. 저희는 이것을 뉴로사이클링(Neurocycling)이라고 부릅니다. 다리만큼이나 뇌의 균형·협응 시스템을 함께 쓰는 운동입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목표로 이중식 대표이사가 제시한 것은 균형 능력과 협응 능력을 유지하고, 이를 통해 낙상 예방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모든 주행이 기록되기 때문에 라이더 본인과 가족, 돌봄 인력이 몇 주, 몇 달에 걸친 변화를 함께 확인할 수 있고, 라이더는 한 번 한 번의 주행에서 자신의 성장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운동이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면 꾸준히 다시 찾게 됩니다. 자전거는 거의 모든 나이에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해서, Ultiracer는 인생의 한 시기를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수십 년을 함께할 수 있는 평생 건강 습관을 지향합니다.
피칭 1위, 고베상공회의소 어워드 수상
결과 발표에서 Ultiracer는 피칭 1위를 차지했고, 이중식 대표이사는 무대에서 고베상공회의소 어워드를 받았습니다.

양국의 기업인들 앞에서, 그것도 고베에서 받은 1위라 저희에게 더욱 뜻깊습니다. 일본은 어떻게 하면 잘 나이 들 수 있는지를 어느 나라보다 오래, 깊이 고민해 온 나라입니다. 그런 일본, 고베의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보내 준 인정은 즐겁게 이어 가는 평생의 균형 훈련이라는 Ultiracer의 생각이 이곳에서도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감사의 말씀
세미나를 주최하고 이 상을 수여해 주신 고베상공회의소와 KOTRA 오사카무역관, 한국 스타트업을 간사이로 이끌고 저희를 믿어 주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멋진 행사장을 내어 주신 SHINKA Hyogo, 귀한 경험을 나누어 주신 연사 여러분, 함께 무대에 선 한국과 고베의 스타트업 여러분, 그리고 네트워킹 시간에 저희와 이야기를 나누어 주신 모든 참석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일본에서의 Ultiracer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초고령사회를 경험해 온 나라입니다. 2025년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는 3,62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9.4%이며, 내각부는 이 비율이 2070년에 38.7%에 이를 것으로 전망합니다(내각부, 2026년판 고령사회백서). 오래도록 두 발로 안정적으로 서고 맑은 정신을 지키도록 돕는 일은 세계 어느 곳보다 이곳에서 중요합니다.
고베에서의 대화는 피칭과 함께 끝나지 않았습니다. 발표 후 일본 돌봄 분야의 기업을 포함한 여러 기업이 협업을 논의하고 싶다며 먼저 연락해 주셨고, 저희도 이 대화를 이어 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저희에게 처음은 아닙니다. 2025년 12월에는 군마현 나카노조정의 어르신 대상 공영 운동시설에 Ultiracer 두 대를 설치해 일본 첫 파일럿 중 하나를 시작했습니다(관련 글 보기). 이중식 대표이사의 간사이 일정은 오사카로 이어지며, 10월 30일 QUINTBRIDGE에서 열리는 한일·일한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다시 한번 피칭합니다(행사 미리 보기).
저희는 일본 전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돌봄·재활 기관, 데이서비스 센터, 피트니스·웰니스 운영사, 지방자치단체, 유통 파트너, 연구 협력 기관 등 어떤 분야든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시설과 지역, 비즈니스에서 Ultiracer가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이야기하고 싶으시다면 문의 페이지로 연락해 주세요. 일본 현지에서도, 온라인으로도 기꺼이 만나 뵙겠습니다.
고베는 저희에게 1위라는 선물을 주었습니다. 이 자리가 오래 이어질 많은 파트너십의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고베!